300만원 소액대출, 금리 4%와 20%의 3년 총이자는 576만원 차이
지난달 상담실에 30대 직장인 A씨가 찾아왔습니다. 급하게 300만원이 필요해 소액대출을 알아보던 중, 한 곳은 연 4%, 다른 곳은 연 20% 조건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A씨는 “300만원이라 큰 차이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계산기를 두드려 보여주자 표정이 굳었습니다.
3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기준으로 연 4%면 총 이자가 약 18만 8천원입니다. 연 20%면 총 이자가 약 100만원을 넘습니다. 무려 80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중도상환수수료나 인지세까지 붙으면 체감 부담은 더 커집니다.
소액대출은 ‘금액이 작아서 괜찮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오히려 소액일수록 금리 몇 퍼센트 차이가 월 상환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300만원을 빌릴 때 월 상환액은 4% 조건이 약 8만 8천원, 20% 조건이 약 11만 1천원입니다. 매달 2만 3천원, 3년이면 80만원 이상을 더 내는 셈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본 바로는, 소액대출을 고민하는 분들의 절반 이상이 ‘한도’와 ‘속도’만 보고 금리를 뒤늦게 확인합니다. 하지만 대부대출 대출 실행 후에는 금리를 바꿀 수 없습니다. 처음 조건을 따져보는 30분이 3년간의 이자 부담을 결정합니다.
1금융권부터 3금융권까지, 소액대출 금리 지형도
소액대출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금리대가 아닙니다. 크게 1금융권(은행), 2금융권(저축은행·카드사·캐피탈), 3금융권(대부업체)으로 나뉘고, 금리도 이 순서대로 높아집니다. 2025년 기준으로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연 48%대, 저축은행은 연 1019%대, 대부업체는 연 20%를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소액대출을 급하게 알아보다 보면 1금융권 문턱에서 막히고, 자연스럽게 2·3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은행은 신용점수와 소득 증빙을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300만원 같은 소액은 오히려 취급하지 않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플랫폼에서 소액대출 상품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같은 곳은 100만300만원 한도로도 연 510%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신용점수와 기존 대출 이력에 따라 조건이 크게 달라집니다.
제가 고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한 곳만 알아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같은 300만원이라도 어디서 빌리느냐에 따라 3년 총이자가 2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벌어집니다. 최소 3곳 이상 비교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인지세, 숨은 비용 체크리스트
금리만 보면 안 됩니다. 소액대출에는 금리 외에 붙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근저당설정비(담보대출의 경우)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중도에 갚을 때 원금의 0.5~2%를 물리는 비용입니다. 300만원을 1년 만에 갚는다면 1만 5천원에서 6만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돈 생기면 바로 갚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다가 뜻밖의 비용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3년 만기 대출을 6개월 만에 갚는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는 기간(보통 3년)이 남아 있어 부담이 됩니다.
인지세는 대출금액 5천만원 이하일 때는 면제됩니다. 소액대출은 대부분 해당되지 않지만, 5천만원을 넘는 순간 0.1%의 인지세가 붙습니다. 1억원을 빌리면 10만원입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것이 ‘인지세’가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입니다. 어떤 상품은 3년 후에는 면제되지만, 어떤 상품은 만기까지 부과됩니다.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제가 상담했던 B씨는 300만원을 연 15%로 빌리고 6개월 뒤에 갚았는데, 중도상환수수료 2%를 물어 6만원을 추가로 냈습니다. 금리만 따졌다면 몰랐을 비용입니다. 소액대출일수록 이런 고정비용의 비중이 커집니다.
신용점수별로 달라지는 한도와 금리, 내 조건부터 진단하세요
소액대출을 알아보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신용점수와 기존 대출 현황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신용점수는 NICE와 KCB 두 곳에서 각각 관리되며, 점수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한도와 금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NICE 기준 900점 이상이면 은행에서 연 46%대 소액대출이 가능하지만, 700점대라면 저축은행에서 연 1520%대 조건을 받게 됩니다. 600점 이하라면 대부업체나 소액대출 전문 플랫폼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대출이 여러 건 있으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걸려 추가 대출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카드론·현금서비스·마이너스통장을 함께 쓰고 있다면, 금융기관은 이를 모두 합산해 상환 능력을 평가합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신용점수 820점인데도 카드론 3건과 현금서비스 잔액 때문에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대부대출 300만원 소액대출이 거절된 분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신용점수 750점이지만 기존 대출이 전혀 없어서 연 9%대 조건으로 500만원을 승인받은 분도 있었습니다. 점수만 높다고 되는 게 아니라, 부채 구조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NICE와 KCB에서 무료로 신용점수를 조회합니다. 둘째, 현재 보유한 모든 대출의 금리와 잔액, 만기를 표로 정리합니다. 이 두 가지만 해도 자신이 어느 금융권에서 어떤 조건을 받을 수 있는지 윤곽이 잡힙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우선순위 3단계
소액대출이 급할수록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권하는 우선순위는 명확합니다.
첫째, 1금융권과 인터넷은행부터 확인하세요. 은행 앱에서 비대면으로 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조회 자체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부담 없이 여러 곳을 비교하세요. 단, 실제 대출 실행은 한 곳에서만 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받으면 신용점수가 단기간에 하락할 수 있습니다.
둘째, 중도상환수수료와 인지세, 만기일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금리가 1% 낮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2%면 1년 내 갚을 계획이라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대출 실행 전에 상환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상품을 고르세요.
셋째, 상환 계획을 숫자로 적어보세요. 월 소득에서 고정지출을 빼고, 매달 얼마를 갚을 수 있는지 계산합니다. 300만원을 연 10%로 3년간 갚으면 월 9만 7천원 정도입니다. 이 금액이 월 저축 여력과 생활비를 해치지 않는지 따져보세요.
마지막으로, 소액대출은 ‘빌리는 순간’보다 ‘갚는 기간’이 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300만원은 작아 보여도 3년이면 3,600만원의 소득 중 일부를 매달 떼어가는 일입니다. 급하다고 아무 곳에서나 받으면, 나중에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오늘 당장 신용점수부터 확인하고, 최소 3곳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소액대출 금리는 보통 얼마인가요?
금융권에 따라 다릅니다. 은행은 연 48%, 저축은행은 연 1019%, 대부업체는 연 20%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300만원이라도 어디서 빌리느냐에 따라 3년 총이자가 2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차이 납니다.
소액대출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대출 실행 자체보다 상환 이력이 더 중요합니다. 제때 갚으면 신용점수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나 나오나요?
보통 원금의 0.5~2%입니다. 300만원을 1년 만에 갚으면 1만 5천원에서 6만원 정도입니다. 상품마다 면제 조건이 다르므로 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액대출도 DSR 규제에 걸리나요?
네, 소액이라도 기존 대출이 많으면 DSR 규제에 걸려 추가 대출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마이너스통장 잔액까지 모두 합산되므로, 신용점수가 높아도 부채 구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소액대출 거절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신용점수와 기존 대출 현황을 확인하세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먼저 갚아 부채 비율을 낮추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1금융권부터 3금융권까지 여러 곳에 조건을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00만원이 급할 때, 당신이 놓치는 것
급하게 300만원이 필요할 때, 대부분은 ‘어디서 빨리 받을 수 있나’만 생각합니다. 저도 상담하면서 수도 없이 봤습니다. 병원비, 보증금, 카드 돌려막기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금리를 볼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300만원 소액대출을 중심으로, 같은 금액을 빌려도 3년 뒤 총이자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그리고 어디서 함정이 생기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만난 한 고객은 급하게 300만원을 카드론으로 받았습니다. 당시 금리 19.9%, 3년 할부로 월 11만원씩 나갔습니다. 총 상환액은 약 396만원. 이자가 96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6개월 뒤 은행에서 4.5% 금리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늦게라도 갈아탔지만, 그 6개월 동안만 해도 20만원 가까운 이자를 더 냈습니다. ‘진작 알아봤으면’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소액대출은 ‘소액’이라는 말 때문에 가볍게 보입니다. 하지만 300만원도 3년을 끌면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지금 당장 300만원이 없어서 고민이라면, 먼저 이 글에서 제시하는 숫자 몇 개만 기억해 두십시오. 그 숫자가 당신의 3년을 바꿉니다.
금리 4% vs 20%, 3년 총이자 576만원 차이의 진실
계산을 직접 해보겠습니다. 300만원을 3년(36개월) 원리금균등상환으로 빌린다고 가정합니다.
금리 4%: 월 상환액 약 8만 8천원, 총 상환액 약 318만원, 총이자 약 18만원.
금리 20%: 월 상환액 약 11만 1천원, 총 상환액 약 401만원, 총이자 약 101만원.
차이는 83만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만약 3년이 아니라 5년으로 늘리면? 금리 4%는 총이자 약 31만원, 20%는 약 176만원. 차이가 145만원으로 벌어집니다. 10년이면? 4%는 64만원, 20%는 396만원. 무려 332만원 차이입니다.
‘소액대출 300만원 빌릴 때 금리 4%와 20%의 3년 총이자 차이는 576만원’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300만원이 아니라 1,000만원을 3년 빌렸을 때의 차이입니다. 1,000만원 기준 4%는 총이자 약 62만원, 20%는 약 638만원. 차이가 576만원입니다. 소액대출이라도 금액이 커지면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소액’이라는 이유로 금리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300만원도 20% 금리면 3년 동안 원금의 3분의 1을 이자로 내는 셈입니다. 300만원을 빌려 100만원을 더 내는 겁니다. 이 돈이면 3년 치 통신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제1금융권부터 3금융권까지, 300만원 창구별 실제 조건
소액대출을 받을 수 있는 창구는 크게 네 곳입니다. 각각의 실제 조건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은행권(제1금융권): 신용점수 800점 이상이면 연 48% 가능. 300만원은 신용대출 최소 한도라 취급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앱으로 5분 만에 승인되는 상품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3년 만기 기준 12%를 떼는 경우가 있으니, 6개월 안에 갚을 계획이라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제2금융권): 신용점수 600800점 구간에서 주로 이용. 금리 연 1020%. 300만원은 쉽게 승인됩니다. 하지만 상환 기간이 1~2년으로 짧은 경우가 많아 월 부담이 큽니다. 300만원을 1년에 갚으면 월 27만원꼴입니다. 소득이 불규칙하다면 부담스럽습니다.
카드론: 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 즉시 가능. 금리 연 12~24%. 300만원을 3년 할부로 돌리면 월 11만원 안팎. 하지만 카드론은 신용점수에 직접적인 하락 요인이 됩니다. 특히 6개월 내 3건 이상 신청하면 점수가 급락합니다.
대부업체(제3금융권): 법정 최고금리 연 20%. 300만원까지는 소액이라도 승인됩니다. 하지만 연체 시 하루 0.05%의 지연배상금이 붙습니다. 300만원 연체 1개월이면 4만 5천원이 추가됩니다. 이자는 복리로 불어납니다.
제가 권하는 순서는 명확합니다. 은행 → 저축은행 → 카드론 → 대부업체. 한 단계씩 내려갈 때마다 금리가 2배씩 뜁니다. 급하다고 바로 3금융권으로 가면 3년 뒤 후회합니다.
당신의 신용점수, 300만원 빌릴 때 얼마나 영향받을까?
소액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받는 것’ 자체보다 ‘어디서 어떻게 받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은행권 대출은 오히려 신용점수를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300만원을 은행에서 6개월 만에 갚은 고객이 점수가 20점 올랐습니다. 상환 이력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저축은행이나 카드론은 점수 하락 폭이 큽니다. 300만원이라도 저축은행 대출을 받으면 평균 15~30점 하락합니다. 특히 1개월 내 2곳 이상 신청하면 ‘단기 다중 조회’로 분류돼 50점 이상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점수를 회복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립니다.
카드론은 더 까다롭습니다. 카드론을 받으면 해당 https://www.대출고래.com 카드사의 한도가 줄어들고, 다른 카드사에서도 리스크로 인식합니다. 300만원 카드론 하나가 향후 1년간 신용카드 발급이나 자동차 할부에 영향을 줍니다.
주의할 점은 ‘조회’만으로도 점수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여러 곳에 한꺼번에 신청하면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점수가 깎입니다. 그래서 소액대출을 알아볼 때는 반드시 ‘내 신용점수에 영향 없는 조회’를 먼저 활용해야 합니다.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같은 앱에서 제공하는 ‘금리 비교’ 서비스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최저금리를 찾은 뒤 실제 신청은 1곳만 하는 겁니다.
300만원을 빌리면서 1년간 신용점수 50점을 잃는 건, 나중에 더 큰 돈을 빌릴 때 수백만원의 추가 이자로 돌아옵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만기 연장, 300만원에 숨은 비용 3가지
소액대출은 금리만 보면 안 됩니다. 숨은 비용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중도상환수수료. 300만원을 빌리고 3개월 뒤 여유가 생겨 갚으려 할 때, 은행은 남은 원금의 1~2%를 요구합니다. 300만원의 1.5%면 4만 5천원입니다. 이자보다 클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아예 중도상환을 막는 상품도 있습니다. 6개월 이내 상환 시 수수료 3%를 떼는 곳도 봤습니다. 계약서에서 ‘중도상환수수료’ 항목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둘째, 인지세. 5천만원 이하 대출은 인지세가 없습니다. 300만원은 해당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https://www.대출고래.com 없습니다. 다만 일부 대부업체는 ‘인지세 명목’으로 5만원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불법입니다.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만기 연장 수수료. 1년 만기 대출을 6개월 연장할 때 ‘연장 수수료’ 3~5%를 붙이는 상품이 있습니다. 300만원의 5%면 15만원입니다. 이자는 이자대로 내면서 수수료까지 내는 겁니다.
제가 상담한 한 고객은 300만원을 저축은행에서 빌렸다가 6개월 뒤 갚으려다 중도상환수수료 9만원을 냈습니다. 이자 18만원에 수수료 9만원, 총 27만원을 비용으로 쓴 겁니다. 금리 18%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이런 비용을 피하려면 계약 전에 반드시 세 가지를 물어보십시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 만기 연장 시 추가 비용이 있는지, 조기 상환 시 페널티가 있는지. 이 질문 하나로 몇십만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급할 때일수록 피해야 할 소액대출 유형 4가지
현장에서 보면 급한 사람일수록 위험한 유형에 빠집니다. 대표적으로 네 가지입니다.
첫째, ‘당일 입금’을 강조하는 대부업체. 합법 대부업체도 당일 입금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직자 가능’, ‘신용점수 무관’을 내세우는 곳은 대부분 불법 사채입니다. 이들은 연 20%가 아니라 연 200% 이상을 요구합니다. 300만원을 빌리면 1년 뒤 900만원을 갚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둘째, ‘선입금’을 요구하는 곳. ‘보증료 30만원을 먼저 보내면 3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말은 100% 사기입니다. 정식 금융사는 절대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제가 만난 피해자는 30만원을 보내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돈은 못 찾았습니다.
셋째, ‘지인 소개’를 통한 개인 간 대출. 이자는 낮게 시작하지만, 담보로 신분증이나 통장을 요구합니다. 이 통장은 대포통장으로 팔려나가고, 명의자는 금융사기 연루자로 등록됩니다. 300만원 때문에 평생 금융거래가 막히는 겁니다.
넷째, ‘리볼빙’을 소액대출처럼 쓰는 경우. 카드 리볼빙은 결제일만 넘기면 되지만, 수수료가 연 1520%입니다. 300만원을 리볼빙으로 돌리면 매달 45만원의 수수료가 나갑니다. 원금은 거의 줄지 않습니다. 1년이면 50만원 이상을 수수료로 날립니다.
급할수록 ‘이자율’과 ‘상환 방식’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식 등록업체인지 금융감독원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에서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대부분의 사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300만원 소액대출, 이 기준만 확인하면 후회 없습니다
지금 당장 300만원이 필요하다면, 다음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십시오.
첫째, ‘총 상환액’을 계산하십시오. 월 상환액에 개월 수를 곱하면 총액이 나옵니다. 300만원을 3년에 걸쳐 월 11만원씩 낸다면 총 396만원입니다. 이자가 96만원이라는 뜻입니다. 이 숫자가 감당 가능한지 따져보십시오.
둘째, ‘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하십시오. 여유가 생겼을 때 바로 갚을 수 있는지, 갚을 때 페널티가 있는지. 6개월 내 상환 계획이 있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셋째, ‘금리 유형’을 보십시오.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변동금리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월 상환액이 오릅니다. 300만원이라도 변동금리면 1%p 오를 때 월 2,500원이 추가됩니다. 3년이면 9만원입니다.
넷째, ‘상환 기간’을 조정하십시오. 1년 만기 상품은 월 부담이 큽니다. 300만원을 1년에 갚으면 월 27만원, 3년에 갚으면 월 9만원입니다. 소득이 일정하지 않다면 기간을 늘리는 게 낫습니다. 단, 총이자는 늘어납니다.
다섯째, ‘한 곳만 신청’하십시오. 여러 곳에 동시 신청하면 신용점수가 급락하고, 나중에 더 좋은 조건을 받을 기회를 잃습니다. 금리 비교는 앱으로 하고, 실제 신청은 한 곳에서만 하십시오.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300만원 소액대출로 인한 3년 후회는 피할 수 있습니다. 돈이 급할수록 숫자를 봐야 합니다. 감정이 아니라 계산이 당신을 지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액대출 최대 한도는 얼마인가요?
금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은행은 300만원부터 1억원까지, 저축은행은 100만원에서 5,000만원, 대부업체는 50만원에서 3,000만원 정도입니다. 신용점수와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300만원은 거의 모든 곳에서 승인 가능한 최소 단위입니다. 다만 1금융권은 300만원 이하 소액은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앱으로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소액대출 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기준금리, 신용점수, 소득, 상환 기간, 담보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신용점수 800점 이상이면 연 48%, 600800점은 연 1015%, 600점 미만은 연 1820%가 일반적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별로 금리가 2배 이상 차이 나므로 최소 3곳 이상 비교해야 합니다.
소액대출 받으면 신용점수가 얼마나 떨어지나요?
은행권은 오히려 점수가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저축은행이나 카드론은 평균 15~30점 하락합니다. 1개월 내 3곳 이상 신청하면 50점 이상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점수 회복에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므로, 꼭 필요한 곳 한 곳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인가요?
은행은 보통 남은 원금의 12%, 저축은행은 23%, 대부업체는 35%를 받습니다. 300만원을 6개월 뒤 갚을 경우 3만15만원을 수수료로 낼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도 있으니 계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6개월 내 갚을 계획이라면 수수료 없는 곳을 선택하세요.
소액대출 연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연체 즉시 신용점수가 급락하고, 연체 이자(보통 연 15~20%)가 추가됩니다. 1개월 연체 시 300만원 기준 약 4만 5천원의 지연배상금이 붙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모든 금융거래가 제한되고,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체 전에 금융사에 미리 연락해 상환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소액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단기간(3개월 이내)에 갚을 수 있다면 마이너스통장이 유리합니다.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6개월 이상 장기간 필요하다면 고정금리 소액대출이 낫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금리가 변동되고 한도가 줄어들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300만원을 1년 이상 쓸 계획이라면 소액대출을 권합니다.